캐럴 댄버스와 비어스, 그리고 캡틴 마블
배우 브리 라슨(Brie Larson)에 의해 훌륭하게 묘사된 캡틴 마블의 기원 이야기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라는 우주 영역과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 모든 것은 그녀가 지구에서의 기억을 잃기 전 미 공군 조종사였던 '캐럴 댄버스'의 시절과 심오한 비밀을 가진 수수께끼의 과학자 웬디 로슨 박사와의 연관성에서 시작된다. 이 연결은 그녀가 우주의 강자로 변신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MCU에서 미리 마주친 중요한 인공물인 테서랙트는 '캐럴 댄버스'의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크리 과학자이기도 한 로슨 박사는 고귀한 목적을 위해 테서랙트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작용하고 있는 우주 에너지의 힘은 그 누구가 상상할 수 있었던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위험했다. '캐럴 댄버스'가 테서랙트의 에너지에 노출되는 것으로 이끄는 운명적인 사고는 엄청난 변화를 촉발한다. 그녀의 DNA는 비행, 에너지 투영, 그리고 강화된 힘을 포함하여 그녀에게 믿을 수 없는 초인적인 힘이 주어진다. 그러나 이 능력을 빼앗으려던 크리족에 의해 그녀는 지구에서의 기억을 잃고 조작된 크리족의 '비어스'로 살아가게 된다. 그녀의 능력은 크리족의 기술에 의해 제압당해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게 된다. 크리 군단의 정예요원으로 입무 수행 중 예기치 않은 사건들로 인하여 지구에 오게 된 '비어스'는 지구에서의 자신의 과거를 따라가며 '캐럴 댄버스'를 기억해 내고 진정한 자아를 찾게 된다. 더 이상 크리족의 기술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러한 캡틴 마블의 탄생 스토리는 슈퍼히어로 장르의 관습에 도전한다. 그녀의 힘은 방사능에 오염된 거미나 혈청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다. 그것들은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우주의 힘으로부터 비롯된다. 이 독특함은 그녀를 MCU에 새로 합류시키는 것과 우주 안에서 계속 확장되는 가능성의 상징으로 만든다. 영화 <캡틴 마블>은 MCU에서 단독 영화를 주장한 최초의 여성 슈퍼히어로들 중 한 명이기 때문에 슈퍼히어로 세계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다. 대형 스크린에 대한 그녀의 소개는 슈퍼히어로 장르에서 양성 평등과 다양성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녀는 그녀의 성별에 의해 정의되는 것이 아니라 정의에 대한 그녀의 변함없는 헌신과 그녀의 특출 난 힘에 의해 정의된다. 누구나 세상에서 선을 위해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면서 그녀는 모든 성별의 영웅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의 롤모델이 된다.
캡틴마블과 닉 퓨리의 만남: MCU의 다이나믹 듀오
닉 퓨리는 쉴드의 책임자로서 그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능력자들을 모으고 중요한 작전을 기획하는 중심인물이다. 그러나 영화 "캡틴 마블"에서 우리는 그의 다른 면을 보게 되는데 이는 그를 더 신뢰하게 하고 특별함과 비범한 인물이라는 걸 귀띔해 준다. 또 "캡틴 마블"이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한 전편이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맥락적인 설정은 쉴드와 퓨리의 커리어의 초기를 그려내고 있는데 '비어스'가 지구에 불시착하고 그들의 운명을 형성할 협력의 체계화를 위한 촉매제가 된다는 것이다. 캡틴마블과 퓨리의 관계에서 특히 매혹적인 것은 그들이 빠르게 공통점을 찾는 방식이다. 퓨리의 실용적인 세계관과 캡틴마블의 슈퍼히어로 능력은 서로를 보완한다. 그녀의 지구 불시착을 둘러싼 기이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퓨리는 기꺼이 그녀를 신뢰하고 그녀의 목적을 이룰 수 있게 도움을 준다. 그들의 공유된 목적은 캡틴마블의 과거의 미스터리를 풀고 임박한 스크럴과 크리의 갈등을 막는 것이다. "캡틴 마블"은 우리에게 중요한 새로운 종족들을 소개해줄 뿐만 아니라 퓨리의 시그니처인 다친 한쪽 눈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게 하고 추후 캡틴마블이 영화 "어벤저스:앤드게임"에 자연스럽게 합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캡틴 마블과 퓨리의 유대관계는 다차원적인 캐릭터와 매력적인 연결을 그려낼 수 있는 MCU의 능력을 잘 보여준다. 영화 "캡틴 마블"을 통해 우리는 계속해서 확장되는 마블 유니버스의 세계관에서 유기적으로 얽혀있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퍼즐을 더 짜릿하고 흥미롭게 맞출 수 있다.
<캡틴마블> 크리족과 스크럴족: 역사의 조작
MCU의 광활한 우주 스펙트럼의 반대편에는 고대 전사 종족인 크리족이 있다. 이들의 역사는 갈등, 영토 분쟁, 권력에의 추구 등으로 특징지어지는 스크럴족의 역사와 얽혀 있다. 크리족의 고향인 할라는 오랫동안 크리족 지배의 진원지였다. 역사를 통틀어 크리족은 은하계의 지배를 위해 노력하며 그들의 영향력을 확장했다. 그들의 패권에 대한 추구에서 그들은 크리 법을 시행하고 그들의 제국 내에서 질서를 유지하는 것을 책임지는 정예 부대인 크리 군단을 결성했다. 수천년의 역사를 가진 스크럴족은 형태를 바꿀수 있는 능력이 있어 항상 만화책 애호가들의 흥미를 유발해 왔다. 그들이 어떤 형태이든 취하도록 허용했던 스크럴족의 DNA 변신 마법은 그들의 명확한 특성이 되었다. 스크럴족과 크리족은 끊임없는 교전의 역사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는 그들을 최대의 적으로 만든다. "캡틴마블" 속의 주요 갈등인 크리-스크럴간의 갈등은 수세기를 거슬러 올라간다. 두 종족 사이의 역사적인 적대감을 엿보게 하면서 이러한 경쟁 관계가 영화 전반에 깔려있다. "캡틴 마블"은 선과 악에 대한 우리의 인식에 도전함으로써 예기치 못한 국면을 맞이한다. 처음에 적대자로 묘사되었던 스크럴족이 그들의 곤경과 평화적인 의도를 드러면 내서 크리 버전의 역사의 타당성에 대한 의문을 갖게 만든다. 영화는 억압적인 정권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의 결과를 강조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 공감과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스크럴족과 크리족의 매혹적인 역사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며 그들의 역동적인 관계에 대한 미묘한 관점을 보여준다. MCU의 세계관이 계속 확장됨에 따라 스크럴족과 크리족은 풍부한 스토리와 필수 요소로 남아 있으며 초능력의 세계에서도 역사와 공감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 "캡틴 마블"을 통해 더 많은 우주 모험과 예상치 못한 반전을 선사함으로써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한다.